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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위된 황태자의 딸은 대공가의 사랑받는 막내입니다 별하사월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44화 4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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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역사에서 잊혀진 어느 시대. 그 수를 다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무수히 많은 별들이 밤하늘에 수놓아진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인간들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들이 아는 밤하늘의 풍경은, 허전할 정도로 별들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었다. 손으로 꼽아볼 수 있을 정도로 현저히 적은 별들의 수. 어느날, 밤하늘에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 그 어느 별보다 환하게 빛나는 '샛별'이 떠오른 그날 밤. 세간의 눈을 피해 폐태녀의 딸이 태어났다. 폐태녀의 자식으로 태어난 세렐티니는 출생을 숨기고 친모의 사촌 동생인 대공의 딸로 거두어졌다. "세렐티니, 명심하렴. 누가 뭐라고 해도 너는 우리의 딸이란다." 세렐티니는 부족함없이 자랐다. 권세가인 대공 어머니와 공작 아버지, 그리고 세 명의 오빠들은 세렐티니의 혈통에 연연하지 않고 사랑을 듬뿍 주었다. * 어느날 세렐티니의 앞에 예언가라 자청하는 소녀와 소년이 나타났다. 소녀는 세렐티니가 세상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악녀가 될 것이라며 매도하였다. 소녀는 말했다. "저 여자는 재앙의 주인이에요! 절망의 씨앗을 뿌리는 존재가 될 것이에요!" 그리고 소년은, "저는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어긋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초면의 소년은 애달프도록 올곧은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