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먹고 정신을 차려 보니, 두 땰(2살). 아기가 되어 버렸다? 명오그룹 재벌 3세, 서지형. 돌연 유학길에서 돌아와 경영 수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상대가 재명그룹의 대표이사이자, 지형의 오랜 앙숙 윤백준이다. "이, 이고 모야? 옹?"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 아기가 된 채로 마주하게 생겼다. 그런데, 이 잘생긴 남자가 정말 '그' 윤백준이라고? 다정하기는 또 왜 이리 다정한 건데? 지형은 놓칠 수 없다는 듯,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백준의 넥타이를 꽉 움켜잡았다. “키워.” “……?” “키우라곳!” 본격 육아를 가장한 재벌 3세 키우기!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두 사람의 비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