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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너를 탐할 자격 예주하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80화 3화 무료 77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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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그에게 허용된 단, 10분. “숫자 잘 세나? 10분만 세.” 그가 입술을 겹치자 세린이 가까스로 입술을 비틀어 피했다. “......다 세면요?” “재주껏 떼어내 봐. 혀를 깨물든, 울든.” 서로의 온기가 다시 빠르게 얽혀들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극도의 흥분 상태를 향해 내달렸다. 그 끝에 그의 손이 옷 속을 파고들자, 세린이 그의 입술을 황급히 깨문다. 그가 생채기 난 입술을 관능적으로 쓸며 나직이 속삭였다. “오세린, 너 숫자 되게 못 세.” “......." “벌써 30분 지났잖아.” 짝사랑하던 상사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세린. 이날 이후 상사와 비서로서의 관계가 완벽히 무너졌다. “오 비서. 난 한 번 욕심 낸 건 안 놓쳐.” 자신이 숨긴 추악한 진실을 그가 알게 되는 게 두려운 나머지, 세린은 그를 밀어내게 되고. “전무님. 그날 밤 일... 확실히 했으면 좋겠어요.” “널 책임지라는 말이면 감사히 받아들이지.” 그는 자제라는 목줄이 풀린 맹수처럼 더욱 맹렬히 다가왔다. “답답함은 네게서만 찾아. 널 향한 내 모습에 그딴 건 없으니까.” 하는 수 없이 세린은 자신의 치부를 꺼내 든다. “널 원해서 얻는 대가는 전부 내 몫이야. 나한테 기대." 그리고 그는 그녀의 약점을 기회로 삼았다. <너를 탐할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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