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풀어요. 몹쓸 짓 하는 것 같으니까.” 살짝 닿았을 뿐인데도, 순간 밀려든 압박감은 온몸에 전율을 일으켰다. “나랑은 다를 거예요.” 그의 말대로, 그 밤은 달랐다. 내 몸도 평소와는 달랐고….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던 감각을 마주한 그 밤. 모든 게 처음인 것처럼 특별했던 그 밤. “잊지 말아요. 지금 이 순간.” 잊을 수 없는 밤을 선사했던 그 남자가 정말로 그 밤을 잊지 못하게 만들 줄 그땐 알지 못했다. * 본 도서에는 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러스트, 삽화] : Rodami #몸정〉맘정 #소유욕/집착 #계략남 #동거 #오피스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