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그동안 말 못한게 있어. 사실 난 그날 우리가 만난 여름날, "너에게 거짓말을 했어" ㅡ 우리가 만난 아직 여름이라고는 이른 6월. 나는 너에게 거짓말을 했다. "좋아하는 사람?" "응, 있어?" "음...있어" "헤에~ 여자친구?" "응" . . 빠아아아아앙- 콰앙! ㅡ "신..신재..환..?" "..누구세요?" 너는 그 날의 사고 이후 기억을 잃었다. 나의 관한 것들만..거짓말처럼 모조리 아아- 어째서..왜 이제야 나의 마음을 깨달은걸까? ㅡ 기억을 잃은 소년과 그런 소년을 좋아하는 소년의 여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