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당신만을 사랑해.” 너무나 완벽했던 결혼 생활. 그러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시간의 나침반이여, 제발 그이를 살려 주세요!” 불확실한 마법에 모든 것을 건 헤일리. 시간은 무사히 과거로 되돌렸으나……. ‘내 머리가 왜 분홍색이지?’ 몰락 귀족 영애, 마리앙의 몸에 빙의해 버렸다! 게다가 전남편의 충격적인 비밀까지 알게 되는데……. “리앙, 난 사실… 헤일리가 아니라 널 사랑해.” 배신감과 복수심에 물든 헤일리의 앞에 한 줄기 빛처럼 나타난 한 남자, 에프닉 왕태자. “헤일리, 너 맞지? 내가 도와줄게.” 사랑의 끝에서 시작된 복수. 그리고 복수의 끝에서 시작될 사랑. 그녀는 과연 둘 다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