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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의 신부 태예선 웹소설 전체 이용가 화/금 총 8화 8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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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군이 산다는 영산에 언니를 데려갔다 잃고 말았다.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언니는 어둠이 내리깔린 영산에서 차게 식어갔고, 살아도 산 게 아닌 홍련은 괴로운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혼을 부르는 강령술을 우연히 알게 된 홍련은 언니를 불러들이기 위한 강령술을 오랜 시간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잡귀들을 끌어 모으며 신병을 앓기만 할 뿐. 언니를 만날 수 없었고, 그렇게 포기해야되나 싶던 찰나─ “저와 협력을 해주신다면 기꺼이 그 바람을 이루어드리지요.” 백색의 도포를 두룬 조금 수상한 저승사자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게 된다. 창귀들을 여럿 거느리며 저승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산군을 잡는 것이 목표라 하는 저승사자. 그는 언니를 만나게 해주는 것을 대가로 홍련에게 협력을 요청하는데…. “물론, 당신의 언니 또한 산군에게 묶여 창귀가 되어 있고요. 여전히 이곳 어딘가를 떠돌고 있습니다.” 언니가 창귀가 되어 영산에 갇혀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 홍련은 이 두 손으로 직접 산군을 멸하리라 다짐하였으나…. 홍련은 몰랐다. “죽을 만큼 빌어 봐. 사랑하는 만큼 예뻐해줄게.” 산군에게는 다른 목표가 있었다는 것을. Mali : dangerouseu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