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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더, 그 미친 온도로 문더쿠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수/금/토 총 71화 71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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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말로 너한테 캐묻고 싶은 게 말도 못 하게 많은데.” 그가 농밀한 두 눈을 온도에게 계속 고정한 채 온도의 팔을 확 잡아당겼다. 그의 앉은 몸에 온도의 몸이 틈도 없이 붙었다. 주한이 오른팔로 온도의 허리를 감싸고 그녀를 올려봤다. 온도가 숨을 멈추고 그를 내려다보았다. “오늘은 일단.” 온도는 그에게 자신의 떨림이 전해지지 않도록 전신에 힘을 꽉 주었다. 그의 얼굴이 가슴 바로 앞에서 아른대자, 명치가 사정없이 뜨거워졌다. “여기까지 온 게, 기특하네.” 온도 허리에 감겨 있던 주한의 오른손이 그녀의 옷 안으로 살짝 비집고 들어와 골반을 스쳤다. 오랜 시간 죽어있던 온몸의 감각이 살아났다. “올 줄 알았어.” ------------ 서로가 인생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두 남녀, 사고같은 이별 후 8년 만에 스타 작가와 스타 배우가 되어 다시 만났다. 애증으로 점철된 두 사람의 관계, 미친 듯한 온도로 다시 타오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