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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말할 때 carbo.도효원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40화 3화 무료 37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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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운명 같은 여자를 만났다. “그쪽이 눈치가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이 상황이 많이 불편해요.” “나도 불편한데. 그러고 보니 우린 공통점이 많네요.” 유진은 기가 막힌 얼굴로 그를 돌아보았다. “아까부터 쭉 지켜봤는데 그쪽이 그리는 그림, 보기에 영 불편하다고.” “뭐라고요?” 유진은 자신이 그의 말을 잘못 알아들은 것인지 처음엔 제 귀를 의심했다. “그림이 너무 추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는데 도대체 왜 이런 그림이 그려지는 거지?” “…….” *** 태형이 그녀의 목덜미에 입술을 내렸다. “금방 올 건데요 뭘. 최대한 빨리 돌아올 테니까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요.” “하아. 보내기 싫은데.” “가는 게 아니라니까요.” “금방 올 거지?” “…응.” *** 「2년 전이라면… 아! 어떤 동양인 여자가 여기 살던 남자를 찾아온 적이 있었어요….」 그녀는 그에게 돌아왔었다. 하지만 버림받았다는 괴로움에 질투심에….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그저 저의 상처만이 아프고 괴로워, 그녀가 저보다 더 큰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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