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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 가문의 귀한 새아가 샬롯의 정원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4화 1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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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실종된 여주의 대역이 되어 어린 나이에 흑표 가문의 악당과 결혼하는 다프네로. 문제가 하나 있다면, 대역인 걸 들키는 것과 동시에 죽음에 이르는 최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오만가지 핑계를 대서라도 피하고 싶던 결혼이었는데, 이미 결혼식은 치러진 상황. “며느리 될 아이가 인간화도 제대로 못 한다는 건 전해 듣지 못했는데.” 설상가상 결혼 첫날, 실종된 여주의 대역인 걸 들켜버렸다! “망가뜨리는 건 네가 아니라 우릴 아주 깜찍하게 속이고 널 대역으로 보낸 네 가문으로 해야지. 안 그렇니?” 그런데 죽지 않고 살았다! 어차피 틀어진 원작. 죽이지 않고 살려준 은혜나 갚을 겸 악당 남편의 저주를 풀어봐야겠다. 다행히 내겐 여주의 대역으로 선택될 만큼의 자그마한 치유력이 있었다. 그렇게 남편을 치유하며 조용히 살아가려 했건만…. “작아. 너무 작아서 불면 날아가겠어. 역시 더 먹여야 하나?” 예술에 혼을 불태우던 시어머니는 말랑말랑한 뺨을 만지다가, 디저트를 더 추가시키는가 하면 옷장에 온갖 드레스를 꽉꽉 채워 넣어주시고, “너도 이제 로웰 가문 사람이니 고개 들고 당당히 행동하도록 하렴. 네가 로웰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상, 누구도 네 말에 불평할 수 없을 거다.” 시어머니를 향해 사랑꾼 면모를 보여주시던 시아버지는 이제 내게도 사랑을 퍼붓기 시작했고, “부인은 제가 싫지 않으세요?” 악당 남편은 내가 어디로 도망이라도 칠까 싶어 두 손을 꼭 붙잡아온다. 어쩐지 악당 가문이 날 너무 좋아한다. #대역#사기결혼#가족후회물#부둥부둥#수인물 #활발여주#직진여주#다정여주#뱁새여주 #악당남주#쑥맥남주#존댓말남주#흑표남주 *표지는 디더비(@dideobbs)님 커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