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 요지경이 펼쳐지는 응급 센터 속, 이제 막 교수가 된 강세영에게 기다렸다는 듯 위기가 닥쳤다! “너 환자 보호자랑 싸웠냐?” 15억이 걸린 의료 소송에 휘말리게 된 세영이지만. 기각이 될 거란 확신과 함께 담당 사내 변호사를 만나게 되는데……. “손 놓고 있어도 남이 다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하시나 보네요.” 강세영을 있는 힘껏 비웃는 잘난 얼굴. 자신의 전공의 후배이자 가장 최악으로 얽혔던 인연, 최은결이 확실했다. “어떻게 해야 화 풀래?” “저랑 친해지세요.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사이처럼.” “…….” “할 수 있다면.” 그리고 세영은 직감한다. 아무래도 인생 최대의 진상을 만난 것 같다고. #현대물 #메디컬 #전문직 #재회물 #사내연애 #원나잇 #츤데레남 #능력남 #대형견남 #능력녀 #까칠녀 #걸크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