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공 #일반인수 #문제아공 #모범생수 뱀파이어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 뱀파이어는 바로 신의 송곳니로 탄생하게 됐어. 신은 치아가 좋지 못했는데 그게 바로 송곳니였거든. 하필이면 신의 송곳니가 빠진 곳이 신이 따라놓은 포도주에 그대로 빠졌다지? 피를 가득 머금은 상태로 말이야. 기분이 나빠진 신은 포도주를 그대로 땅으로 버렸고, 그 버려진 신의 송곳니에서 탄생하게 된 뱀파이어 역시 땅에 정착해 나가기 시작했대. 뱀파이어들이 포도주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거야. 그리고 신의 피를 가득 머금은 송곳니에서 태어나서 그런가? 피를 섭취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거야. 이들의 송곳니는 신의 송곳니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사람이든 짐승이든 살가죽을 단 번에 뚫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아주 날카롭대. 아참, 중요한 걸 이야기 안 할 뻔 했네. 신이 버린 송곳니에서 태어난 뱀파이어들은 신이 자신들을 버린 줄 알고 있는 것 같더라고. 뭐, 실제로 버려진 송곳니에서 태어났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수도 있겠지. 그리고 신의 신복들은 그런 뱀파이어들을 싫어했어. 아니, 혐오했다고 하는 것이 맞을지도. 왜냐고? 자신들은 신의 복제품으로 만들어진 고귀한 존재인데, 그들은 고작 신의 송곳니로부터 태어나서? 신복들은 그런 뱀파이어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들을 배척해왔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뱀파이어들은 신을 닮은 인간들을 보면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혹시라도 뱀파이어를 만나면 조심하렴. 분노한 뱀파이어한테 언제 피를 빨리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야. 응? 세상에 뱀파이어가 어디 있냐고? 뭐, 믿거나 말거나야. 지금 한 모든 이야기는 다 설화 속 이야기니까 말이야. 하지만 글쎄. 과연 없을까? *트위터 : IyQ001 *메일주소 : kimjy0316@naver.com *미계약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