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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하고 나하고 (15세 이상 ) 오호라공주 웹소설 15세 이용가 총 6화 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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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빠... 우리 왜... 둘이 이러고 있어요?” 현서는 울 것만 같은데. 지율은 피식, 나른하고도 행복해 보이는 웃음을 흘린다. “왜긴... 소현서, 이리 와. 더 자자.” 지율은 눈을 감은 채 자연스럽게 현서를 제 품으로 끌어당겨 안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율의 품으로 쏘옥 들어가 버린 현서는 지율과는 반대로 눈이 더 크게 떠졌다. ‘헐!... 정말... 우리... 잔 거야?!!...’ “사랑해. 소현서.” 나지막하고 달콤한 미성이 현서의 정수리에 봄바람처럼 간지럽게 내려앉았다. ‘나도 오빠 좋아하긴 하지만.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그치만, 이건!...’ 강지율은 비록 소꿉친구라 할 수 있는 오빠이긴 하지만, 현재는... 대한민국 탑 배우다! 소현서는 현재... 소처럼 일하며 매일 개고생 중인, 모 방송사 예능국의 불행하고 불쌍한 일개 서브작가일 뿐이다! 아무리 두 사람이 소꿉친구고 서로의 첫사랑이라고 해도... 현서는 앞이 캄캄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소현서... 삼일이나 못 보고, 못 만졌다고!” “오빠... 8년을 아예 못 보고도 살았으면서...” “그러니까. 나,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어. 그 세월을. 너 없이...” 지율은 현서의 동그랗고 귀여운 이마에, 마늘쪽 같은 코에, 그리고... 앵두 같은 입술에 차례로 제 입술을 가져갔다. 그녀의 입술을 살짜기 머금다가 천천히 그 안으로 들어갔다. 달콤하고 말캉한 그녀의... 키스가 깊어지고 숨결이 가빠지자, 현서는 지율에게서 황급히 몸을 뗐다..... mjmeetlov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