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복수의 도구로 길러진 한 여자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한 채 복수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복수의 여정을 통해 그녀는 삶의 깊은 고통과 마주하고, 동시에 사랑과 용서, 인간의 온기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복수가 아닌 치유와 성장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하게 되는 과정은, 독자에게 깊은 감정의 울림과 성찰을 선사할 것이다.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 증오를 껴안고도 용서를 선택하는 용기,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삶의 의미를 통해, 우리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로 치유되고 성장해간다는 믿음을 그려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