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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부부 연소록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6화 3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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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해요, 혼인 신고. 그러면 부모님께서도 인정해 주실 거예요." 소영은 그와 부부가 되고 싶었다.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정식 부부. 그리고 이제 모든 준비가 되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 소영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6년 후. 다시 만난 그는 완벽한 비즈니스 상대였다. 그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소영은 오기가 생겼다. 정말 절 잊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또 알려주고 싶었다. 예전의 당신이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는지. 얼마나 절 사랑했었는지. "내 옆에 있어. 자꾸 벗어날 생각하지 말고." 하지만 운명에 이끌린 목마른 집착은 그보다 더 먼저 그녀를 미치도록 갈망했다. 6년 전 남편이었던 그때처럼. 그리고 이제 말 할 차례였다. 하늘 아래 아주 작고, 귀엽고, 반짝이는 우리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뱃 속에 아이를 알리고 싶었던 여자와 그런 여자를 지켜주려 했던 남자의 정식 부부가 되기 위한 서로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