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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슬픈 영혼의 아리아 이경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00화 3화 무료 97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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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의 눈을 응시하며 화란이 말했다. “사랑이 가리키는 곳의 종착지는 다 당신이에요. 모든 소리도, 모든 빛도….”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사랑이 사라지면…. 그 사랑을 품었던 그 사람의 삶만 무너지고 사라지는 게 아니야. 도미노처럼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가슴부터 쾅! 하며 무너져. 내가 어디에 있든, 어떤 이름으로 살든, 어떤 모습으로 살든 어떻게든…. 그대 곁에 살아있을 거야.”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그녀를 더욱 껴안으며 진우는 기도했다. ‘저에게 사랑은 자주 오지 않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만큼은…. 사랑이 자주 오는 거라면 이렇게 힘들고 아파할 일들도 길이 들겠죠. 다음 사랑이 올 때까지만 아파하면 되니까. 저에게 사랑은 자주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제 목숨을 바쳐서라도…. 제 능력을 다해 그녀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신께서 내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제 영혼을 끊임없이 울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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