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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호랑이를 잡아먹은 뱀 길라온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26화 2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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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구원 #힐링 #달달물 #수인물 #??? #연하공 #대학생공 #대형견공 #다정공 #순수공 #뱀수인 #짝사랑공 #카페사장수 #얼빠수 #정체숨긴수 #상처수 #연상수 #백호수인] -본문中 시훈이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였다. 자신은 분명 발정열로 기절했다. 기절한 채로 억제제를 먹었을 리는 없고. 정신을 잃은 사이 저 혼자 발정기를 버텼다고 치기엔 몸이 지나치게 멀쩡했다. 아니, 정정하겠다. 발정기를 보냈다고 하기엔 몸에서 흘러나오는 페로몬이 심상치 않았다. “페로몬이, 안 멈춰.” 시훈이 열심히 머리를 굴리는 와중에도 페로몬은 꾸준히 흘러나와 방을 조금씩 적셔가고 있었다. 차라리 계속 기절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점점 달뜨기 시작하는 제 몸을 원망하며, 시훈이 조심스레 이불을 걷어 올렸다. “…아.” 시훈이 제 몸을 내려다보고는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라면 절대 입지 않을 품 큰 하늘빛 잠옷이 움직임을 따라 팔락였다. 고개를 드니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햇빛이 환히 들어와야 할 창문엔 두꺼운 암막 커튼이 처져 있었다. 옷장은 깔끔한 흰색이었고 침대 아래 바닥엔 부드러운 카펫이 깔려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냄새, 나.” 시원한 우디향이 코를 스쳤다. 아무 향도 나지 않던 시훈의 집에선 맡아볼 수 없는 향이었다. 확실했다. 여긴, 그의 집이 아니었다. “일…어나 셨어요, 사장님?” “…서율씨.” 서율. 한서율. 온종일 시훈의 머릿속을 맴돌던 그의 집이었다. *공 : 한서율(21세)(흑발/노란 눈동자/186cm) 미대생이다. 대학을 다니다 어쩌다 들른 카페에서 시훈을 만나고 그에게 첫눈에 반한다. 열심히 시훈에게 들이대던 도중, 갑작스레 발정기가 온 시훈을 돌봐주다 역으로 그에게 덮쳐지는 바람에 시훈과 발정기를 보내게 된다. *수 : 최시훈(25세)(은발/푸른 눈동자/180cm) 성인이 된 직후 집을 나와 카페를 개업했다. 카페에 손님이 없어 힘들어하던 도중, 손님으로 온 서율을 만나게 된다. 제 이상형과 정확히 일치하는 서율에게 시훈은 관심을 갖게 되고 이후, 어쩌다 보니 그런 서율과 발정기를 함께 보내게 된다. *작가 메일 : cortkdaksu@naver.com *트위터 계정 : @kil_delight *미계약작 *리메이크작 *퇴고 없이 연재됩니다. 오타/비문 지적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