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과 황태자비 자리를 다투다가 마법사 서브 남주에게 죽는 악녀에 빙의한 유리나 카르티아. 그녀는 여주인공보다 먼저 고아원에서 어린 서브 남주를 찾아 후원을 해 주고 제 편으로 만들기로 했다. “레이, 오늘 일을 꼭 기억해. 그리고 훗날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넌 날 꼭 구해야 해. 오늘 내가 널 구한 것처럼.” 목표는 단 하나. 그에게 호감을 얻어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것. 그런데……. “기억해, 유리나. 널 살릴 수 있는 것도, 죽일 수 있는 것도 오직 나뿐이야. 넌 내 곁에 있어야 해.” 개냥이인 줄만 알았던 아이가 집착남으로 자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