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황궁 시녀였던 내가 우연히 들어 버린 황태자의 비밀. 도망친 황태자의 약혼녀가 사실은 남자였다?! “살려 주세요! 뭐든 다 할게요!” “뭐든?”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자 황태자가 서늘하게 웃었다. 입막음으로 살해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은 단 하나! “그럼 너로 하자.” “뭘 해요?” “내 약혼녀.” 바로 황태자의 약혼녀(대타)가 되는 것이었다. *** “2주 후 파티만 무사히 치르면 살려 줄게.” 황태자의 그 말만 믿고 열심히 버텼다. 그렇게 무사히 무도회를 치렀는데, ……왜 놓아준다는 말이 없지? “이제 그분도 돌아오실 테니 전 떠나야겠죠.” “누구 마음대로?” 나는 그저 대역인 줄로만 알았는데. “넌 아무 데도 못 가. 이제 내 약혼녀는 너뿐이니까.” ……갑자기 황태자가 이상해졌다. #로맨틱코미디 #착각오해물 #귀여운 여주 #모두가 여주 덕질 #집착남 #차도남 #하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여주 떠날까 봐 덜덜 떠는 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