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사망 사고로 모든 책임을 독박 쓰고 병원에서 쫓겨난 여미진 간호사. 설상가상으로 연인마저 등을 돌려버리자, 그녀는 상처만을 안은 채 캐나다로 떠났다. 그리고 12년이 지나 캐나다 간호사가 되어 다시 돌아온 그녀. 과거 그녀를 배신했던 전남친 불임전문의 강민욱은 '국민 의사'가 되어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한국을 떠나기 전 그녀가 돌봤던 환자의 아들 정연우는 정형외과의가 되어있다. 12년 만에 병원에서 다시 만난 이들이 사랑과 용서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메디컬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