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 준비로 일까지 그만둔 윤하는 전업주부 생활을 하며 내조를 한다. 그런 윤하를 기생충 취급하는 남편 재욱은 바람을 피다가 딱 걸린다. “넌 내 돈으로 먹고 놀면서 사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허구한날 임신 안된다고 징징대는데 내가 딴 생각이 안나겠어?” 뻔뻔하게 나오는 남편을 보며 윤하는 이혼을 결심하고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국내 최고의 로펌을 찾아가게 된다. 개인 사건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법무법인 태양. 운이 좋은건지 윤하의 사건은 저렴한 가격에 맡아주겠다고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법무법인 태양을 방문한 윤하. 비서의 안내에 따라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가 문을 여는 순간… “설마…김준호??? 오빠가 왜???” “오랜만이다 이윤하” 오랜 전 정말 아프게 헤어진 첫사랑이 담당 변호사 자리에 앉아있었다. 7년 만에 이혼 소송으로 다시 만난 두 남녀의 첫사랑 심폐소생기 lucia_tealove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