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서녀의 계략으로 총애를 한몸에 받던 송씨 가문 적녀에서 오라버니와 약혼자에게 살해당하는 처지가 된 송당녕. 그 모든 비극이 시작되기 전으로 회귀한 그녀는 당대의 권력자이자 차갑고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흉신(凶臣), 소염에게 구출된다. “송당녕은 오늘부터 본독의 누이입니다.” 악연을 맺기 전에 만난 그는 그녀에게 자기 편 하나 없는 송가(宋家)를 떠나 그의 비호를 받을 것을 제안한다. 소염의 도움과 전생의 기억으로, 송당녕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