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메뉴 건너뛰고 본문으로 가기
표지 이미지
알림 버튼
지독한 릴리 은록 총 3화 3화 무료
조회수 6,556 124 댓글 113

“나 남자를 좀 만나보고 싶은데.” “상대파 두목의 목을 따올까요?” “아니, 목만 있는 남자 말고. 사지 전부 다 달린 남자 말이야.” 악마의 현생이라 불리는 조직보스 릴리 스텔라. 갑자기 연애가 하고 싶었다. 괜찮은 남자를 구해오라고 했더니, 조직원들은 정말 괜찮은 남자들을 하나둘 납치해오기 시작하고...... 그렇게 이 나라의 재앙이 시작되었다. *** “우리 일 년에 한 번만 보기로 했잖아.” “왜 그래야 하는데?” 용기내서 말했는데 금세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소년은 곤란한 얼굴로 공중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릴리는 급기야 베르모트의 멱살을 잡아 흔들며 왜 그래야 하냐고 재차 물었다. "왜 그래야 하냐고!" 엄청난 힘에 압도당해 이리저리 흔들어지고 나서야, 베르모트가 릴리의 두 손을 살며시 부여잡으며 지친 얼굴로 말했다. “그야 내가 널 좋아하면 곤란하잖아.” “뭐래.” 릴리는 흥미가 떨어졌다는 얼굴로 툭 멱살을 놓고 버러지 보는 시선으로 눈을 내리깔았다. 베르모트가 실성한 것처럼 풉 웃음을 터트렸다. 자기가 해놓고도 말도 안 되는 말이지. 항상 생명을 위협하던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곤란하다니. 좋아할 리 없잖아. 그게 정상이잖아. 그런데 그게 안 돼. 왜냐하면, “넌 너무 예뻐, 릴리.” 베르모트의 녹색 눈동자가 깊어졌다. 릴리는 그가 이런 말을 할 때면 항상 눈을 봤다. 눈을 보면 보였다. 그의 반짝거리는 진심이 아련하게 가슴에 와닿았다. 항상 온기라곤 찾아볼 수 없이 메말랐던 베르모트의 눈엔 애정이 가득했다. “물론 너도 알겠지만, 네 생각보다도 더.” *** - 작가가 릴리님을 위한 덕심으로 쓰는 글, 주의사항 : 재밌음 - 표지출처 : 금손 티백님 / 타이포는 독자님♥ - 메일 eunrogi@naver.com # 로맨스코미디 # 빠른전개 # 전직 성녀→현 조직보스 # 능력녀 # 계략녀 # 까칠녀 # 엄청난미녀 # 걸크러시 # 역하렘 # 복수 # 재회물 # 엄청 예쁘고 멋지고 귀여운 여주가 세상 뿌시는 내용 # 연애를 책으로 배운 게 함정이라면 함정 # 패전국의 기사남주 # 절륜남 # 후회남 # 상처남 # 의문덩어리 백작 # 능글남 # 집착남 # 존댓말남 # 다정남 # 조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