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 욕심내면 안 된다고. 그래도 사랑해요.” 남자라고는 사냥꾼인 아버지뿐이었던 여지에게 태휼은 위험했다. 그러나 자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그를 믿었다. 그렇게 여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떠나버렸다……. “난 너를 떠나지 않아. 너도 함께 데려갈 거야.” 사고를 당했던 몇 개월 간의 기억이 사라졌다. 북양의 지존인 이휘에겐 기억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무언가 커다란 것을 놓치고 만 것 같다. 이제 그에게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기억, 아니 그녀를 찾는 것이다! 놓쳐버린 사랑, 잃어버린 기억, 그들에게 더 이상의 여유는 없었다. 운명적인 단 하나의 사랑, 그걸 되찾아야만 살아갈 수 있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