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를 뺏어간 동생. 말리지 않는 가족. 가족들은 언제나 태라에게 베풀기만을 강요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태라도 그들을 버리기로. 태미야, 너도 기대해. 매번 당하고 지는 게 얼마나 짜증 나는 일인지 알게 될 거야. 그 끔찍한 기분을 돌려줄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 “이태라의 남자, 내가 할게.” 내 남자? 태라는 똑똑히 들은 것인지 제 귀를 의심했다. “당신이 왜 내 남자를 해요?”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 “그 불길 속으로 태라 씨 혼자 들어가는 걸 두고 볼 수도 없어.” 진혁은 한마디, 한마디 모두 진심만 말했다. 그래서 태라는 더 이해할 수 없었다. “어떻게 그러죠? 난 이제 다시는 사람을 못 믿겠는데?” “글쎄. 나도 이유는 모르겠어. 그래도 지금 생각으로 난 여전히, 언제나 이럴 것 같아.” #복수 #권선징악 #원나잇 #직진남 #능력남 #다정남 #상처녀 #외유내강 <본문 중에서> 진혁이 숨을 헐떡이는 사이, 태라가 가쁜 숨을 내쉬며 허리를 휘었다. 그러자 제 안을 꽉 채운 페니스가 꿈틀거리는 느낌이 좋았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이 남자를 가져야겠단 생각밖에는. 본능적으로 내벽이 페니스를 강하게 쥐어짰다. “흣.” 진혁의 근육질 가슴이 크게 부풀었다. 길게 버티지 못한 진혁이 고개를 젖히며 이를 사리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