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살아가는 것이 목표인 제국의 7황자 청우. 그러나 그는 4황자의 야망으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이다. 하여 청우의 아버지인 황제는 귀히 여기는 아들을 지키기 위하여, 연국의 왕인 건과 7황자 청우의 국혼을 명하게 된다. 그러나 건은 황제의 명으로 인해 사내를 비로 맞아야 하는 상황에 심한 모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타의로 인하여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 첫 단추는 좋지 않았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가 마음에 스며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