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적대관계였던 두 사람이 가상결혼예능을? 톱스타 강이한과 대립하는 역할인 신인배우 최연우 우연히 벌어진 이한과의 은밀한 상황을 기자에게 걸리게 되는데. 강이한은 오히려 이걸 이용하자고 제안한다. “얘기했던 가상 결혼 예능, 최연우랑 하면 할게.” “뭐??” “네? 저랑요?!” “얼마나 재밌어 드라마에서 뺨 때리던 사이가 결혼한다는데.” 얼결에 시작하게 된 결혼 생활. 분명 예능인데. 가상인 거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자꾸 마음이 멋대로 착각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