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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손자?" 첫 만남은 별거 없었다. 통성명하기 전부터 서로 오해로 가득 얽힌 관계 말고는.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는 느낄 수 있었다. 이 사람과 최대의 관계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게 가장 좋은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첫인상은 웬만하면 바뀌지 않는다고 하던데, 왜 넌 내가 알고 있는 사람과 다른 건지. 왜 넌 이런 나를 자꾸 위로해 주는지. 사랑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으면서, 무슨 감정인지 제대로 깨달았으면서 왜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야.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었으면서, 무슨 감정인지 깨닫게 해주었으면서 왜 나를 피하려고 하는 거야. 오해로 인해 얽혀진 인연. 우리는 끝없는 오해로 서로에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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