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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뭐 하는 짓이에요!” “신고한다고 하더니, 다행히 신고는 안 하셨나 보네요. 근데 다음부터는 이런 일 생기면 꼭 신고하세요.” 그는 오히려 그녀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일침을 날리고 있다. 누가 보면, 피해자는 그녀가 아닌 그인 줄 알겠다. 그러면서 다시 폰을 주며 하는 말. “근데, 그쪽은 손녀?” 현재 상황이 어이없는 그녀. 그리고 아무런 표정이 없는 그. 드라마에서 나오는 로맨틱한 시선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눈 맞춤. 둘은 서로에게 궁금증과 오해만 만들고는 풀 마음과 대화할 마음은 없어 보인다. 서로 초면인 만남이지만, 첫 만남부터 관계가 많이 꼬여버렸다. 이 묘한 관계가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