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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결혼 천해림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58화 58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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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면 안 되는 계약 결혼, 복수를 위해 나와 결혼한 남편은 내 마음을 알고 더 잔인하게 굴었다. “ 안 참으면? 나와 이혼이라도 하게?” “ 네, 그러고 싶어요!” “ 자신의 분수를 잊은 모양인데 당신은 선택권이 없어.” 서늘하고 독기 어린 시선이 서현의 목덜미를 움켜잡았다. 잠시 잊고 있었다. 이 결혼의 목적을. 외롭고 비참했지만 괜찮았다. 해외 지사에서 돌아온 남편이 이상하게 굴기 전까지는. “ 저 남자 말고 내가 당신 남편이야. 그러니까 날 보라고.” 멸시와 냉대뿐이었던 남편,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태혁의 손이 서현의 머리 위를 지나 나무를 짚었고 다른 손은 그녀의 귀밑으로 쑥 들어왔다. 그리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붙은 얼굴. “ 남편이 아니라 남자가 되고 싶은데. 지금.” 그의 엄지손가락 끝이 서현의 입술을 지그시 눌렀다가 놨다. 그 작은 손길에 서현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결혼하고 처음 하는 키스, 그러나 서현에게 더 이상의 달콤함은 없었다. 키스한 날 서현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의식불명이 되고 며칠 뒤 깨어났을 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 결혼한 사이입니다. 당신은 내 아내이고.” “ 제가……. 제가 결혼했어요?” 안 그래도 복잡하고 머리 아픈데, 친구라는 이름으로 욕망을 숨기고 있던 영남 그룹 후계자가 위험한 본색을 드러냈다. “ 서현 씨, 당신이 원하는 거 내가 다 줄 수 있어요. 그러니까 계약 결혼 끝내고 내게로 와요.” 뒤늦게 아내를 사랑하게 된 남편, 그리고 공격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남자. 내가 한 결혼, 이 결혼에 유혹되다. ※소설관련 : raymoo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