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아쿠아리움으로 오세요! 지루하게 반복되던 어느 날, 실수로 누른 문자 링크를 통해 웬 티켓을 받았다. “손님, 이거 코드 인식이 안 되는데요.” 그런데 사기 스팸이었다……. 게다가 우산도 없는데 돌아가는 길에 비까지 내린다. 더럽게 운이 없던 날. 충동적으로 올라간 절벽 위에서 비가 내리는 바다를 보며 서 있었는데. 툭. 누군가 나를 밀어 바다로 추락했다. . . “허억!” 바다에 빠져 정신을 잃었다가 눈을 떴다. 그런데……. “…이게 뭐야.” 몸이 의자에 묶여있다. 그리고 둘러본 주변은 낯선 동굴. 깨어나니 납치되어있는 이 미친 상황에 머리를 쥐어짜고 있을 무렵, 누군가 다가왔다. “일어났어?” 흰 피부와 대조되는 짙은 흑색의 머리카락과 눈동자. 서늘하고도 반듯한 수려한 외모의 남자가 태연하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 아는 얼굴이었다.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같은 수업을 들었던 남자, 도한. 그가 말했다. “여기 바닷속인데.” 네? “그것도 인간들이 들어올 수 없는 해저 구역.” 뭐요? ‘…미친놈인가?’ 하루아침에 낯선 세상에 떨어졌다. 눈앞이 아찔하다. 나, 무사할 수 있을까? 바다에 빠진 그날 밤, 그의 비밀을 알았다. 그것도 오직 나만, 유일하게. #현대로맨스 #현대판타지 #현대로판 #인외존재 #자발적아싸여주 #폭스남주 #계략여주 #능력남주 #쌍방구원 #바닷속 #캠퍼스물 #조직물 #초능력 #첫사랑 #기억상실 --------------------- 문의 : leaff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