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창작품이라 역사적 사실과 다릅니다. 고구려-백제-신라를 이 소설에서는 부족연맹체로 봅니다. 그리고 신라라는 국명은 나중에 정착된 것으로 보고 이때의 국호는 서라벌 또는 계림으로 봅니다. 원우신궁이라는 웅녀의 후예들이 삼한의 정신세계를 지배합니다. 백제는 마한백제로 근초고왕 이후 담로라는 위성국가를 세우며 중국을 지배해 나간다고 봅니다. 다라시희는 부여공주로 일본시조로 받드는 신공왕후를 말하며 두 사람의 애증이 이야기의 근간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