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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메스를 든 너구리 수현.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8화 3화 무료 35화 유료 (정가/판매가 화당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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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존장 3인방 중 하나로,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음에도 여전히 솔로인 은찬. 생일에 울며 겨자 먹기로 친구인 우진이 사준 티라미수를 받고자 간 병원 1층 카페 돌핀에서 생각지 못한 사람과 해후했다. “항아리?” “15년 만이네, 이은찬.” “하하…… 15년, 그러네. 잘 지냈지?” “물론 잘 지냈지. 열여덟 살에 사귀었던 남자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헤어지잔 문자 하나만 달랑 남기고 사라진 이후에 잠깐 멘붕을 겪긴 했지만. 잘 살았어.” “그땐 내가 철이 좀 없었지. 미안.” 늦은 나이에 한 고래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하필이면 첫사랑의 아버지라 그 쪽팔림에 이별을 일방적으로 고했던, 흑역사의 주인공 항아리와. 게다가 15년 전의 일방적인 이별 선언에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는지 아리는 생각지 못한 것으로 그를 공격해 오는데…. “너, 잡은 고래가 딱 그만한 크기라던데.” “저기,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닌데.” “그래?” “못 믿는 거야?” “어떻게 알아? 난 보지도 못했는데. 난 직접 본 우리 아빠 말만 믿어.” “그럼 직접 확인해 보면 되겠네. 이만한지 아닌지.” 고래보단 너구리가 더 어울리는 능글맞은 은찬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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