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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사랑, 그 미친 짓) 천해림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16화 16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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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의 거물, 왕진강.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비흑석. 낮에는 카지노의 사장, 밤에는 조직의 보스. 반복되는 일상에 화가 날 정도로 지겨워졌을 때 아침 공기처럼 맑은 여자가 가시처럼 눈에 박혀 들어왔다. 처음으로 사랑을 느꼈다. 울고불며 놓아달라고 해도 놔주고 싶지 않을 정도로 미친 집착 같은 사랑. 밟히고 뭉개져도 끈질기게 살아가는 들풀, 김해솔, 더 이상의 최악은 없을 거라고 여겼는데 오만한 판단이었다.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 그의 품에 안겼다. 시간을 되돌린다면 광기 어린 매력을 뿜어대는 이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텐데……. “ 내 온몸이 뜯기고 터져도 원하는 건 가져야 돼. 그게 나야.” “ 당신에게서 벗어나려면 내가 죽거나 당신이 죽어야겠네요?” “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해. 네 손에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으니.” “ 정말 제대로 미친놈이네요.” “ 미치긴 했지. 이렇게 보기만 해도 피가 쏠리는데 매번 널 고이 보내주잖아.” “ 날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할 수 있으면 해봐요.” “ 도발하지 마. 지금도 머릿속으로는 너를 밑에 깔고 있으니까.” 난 여전히 벼랑 끝에 매달려 있다. 벼랑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건 강렬한 눈빛과 내 목을 조이는 뜨거운 숨결, 부서질 듯 허리를 감은 억센 팔 때문이다. “ 아직도 그 새끼가 좋아?” “ 읏..., 당신이 무슨 짓을 해도 그 사람이 좋아.” 자신의 품에 안긴채 달뜬 숨을 뱉으면서도 다른 놈이 좋다고 말하는 해솔에 진강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다. “ 그럼 없애야겠네.” ------------------------------------ #나쁜매력남의_정석 #꺾이지않는꽃_여주 #서브남의_반격(강한_서브남) #지독하고_매력적인_삼각관계 #마카오_카지노_조직세계_남자들의 싸움 #긴장감넘치는_이야기중심 #치명_유혹_애증_퇴폐_그리고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