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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추천 <쓰레기 전남편을 되살릴 때는 신중히>

lukachu 2023-09-30 02:06:56 연재 중인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쓰레기 전 남편을 되살릴 때는 신중히>입니다. 이 작품은 몇 달 전부터 눈여겨보다가 연휴를 맞아 읽게 되었어요. 완결작도 아니고, 제목 또한 현대 로맨스 소설 느낌이라 판타지는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키워드에 걸맞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진답니다. 등장인물 헤일리 헤르센 헤르센 공작가의 공녀.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그를 되살리려 '시간의 나침반'을 이용해 과거로 회기하는 여주. 의도치 않게 마리앙의 몸에 빙의한 상태로 4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왕태자 에프닉과는 어릴 적부터 남매처럼 지내던 사이. 빛나는 금발의 소유자. 마리앙 슈란트 평민 출신이었으나 공을 세워 백작이 된 아버지 덕에 귀족 영애가 되었으나 현재는 다시 몰락 귀족이 된 상태. 핑크색 머리에 초록 눈 귀여운 외모를 지님. 데이먼 후플 회귀 전 헤일리의 남편, 공작가의 자제, 바람둥이 에프닉 신의 혈통을 지닌 왕국 계승 서열 1위의 왕태자, 마법을 사용, 동생처럼 생각하던 헤일리가 회귀하자 가장 먼저 눈치채고 많은 도움을 줌. 시간의 여신 슈에가 세운 섬나라 오닉스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상심하던 오닉스의 공녀 헤일리는 어머니가 물려준 '시간의 나침반'을 이용해 과거로 회귀해 남편을 되살리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시간대로 회귀하여 원치 않는 사람의 몸으로 빙의하게 돼요. 평민과 다름없는 몰락 귀족 영애 마리앙이 되어버린 것. 핑크 머리에 초록 눈의 어색한 모습이 된 헤일리는 마음을 추스를 여유도 없이 상황을 헤쳐 나가려는 찰나 너무도 그립고 익숙하던 그 얼굴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남편 데이먼이 나타난 거죠. 분명 헤일리는 이전의 그 모습이 아닌데 데이먼은 다가와 사랑을 고백해요. 어찌 된 일인가 생각을 더듬어 보니 데이먼은 헤일리와 혼담이 오갈 때도, 결혼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마리앙과도 함께 하고 있었던 거예요. 자신만을 위한 것인 줄 알았던 다정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말투는 모두 거짓이었던 거죠. 전 남편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동태를 파악하던 중 원래 몸의 주인인 마리앙은 헤일리의 몸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시간의 나침반'을 되돌릴 당시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마리앙도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 같아요.(연재 중이라 이 부분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배신감에 치를 떨지만 몰락 귀족의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어요. 고초와 수모를 겪기도 하지만 이때 신기하게도 단번에 마리앙의 몸에 갇힌 헤일리를 알아보는 왕태자 에프닉. 회귀 전 그저 남매 사이 같았던 둘의 관계가 조금씩 바뀌면서 점점 재미있어지더라고요. 사랑과 복수를 모두 이뤄낼지 지켜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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