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가지고 싶어.” “팀장님……. 하지만 우린 아직 준비가…….” “준비가 더 필요해?” 미찬의 로맨틱한 고백과 함께 황홀한 첫날밤을 보낸 예은. 하지만 그 다음 날 그는 홀연히 종적을 감춰 버렸다. 황당함도 잠시, 그녀는 프로젝트를 망친 주범으로 몰려 회사로부터 해고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사장은 어이없는 명령을 내리는데……. “당장 진미찬 팀장부터 찾아서 백신을 가져와.” 그는 그녀에게 도대체 뭘 숨기고 있었던 걸까? 처음부터 그녀에게 모든 걸 뒤집어씌운 채 잠적하려 했던 것일까……. 그러던 중, 한 달이 지나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 미찬은 상상치도 못했던 사실을 털어놓는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