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이 작품은 **'비뚤어진 욕망의 결정체'**가 모든 것을 손에 넣기 위해 기꺼이 악마가 되는 과정을 강렬하게 그려냅니다. 평생 부모의 편애와 차별 속에서 '뺏기는' 것에 익숙해진 인물이, 유일한 안식처이자 20년간 사랑한 남자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하자 폭주하며 파멸로 치닫는 모습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둡고 광적인 집착과 소유욕을 탐구합니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극악무도한 행보 속에서 인간 본연의 욕망이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파국적인 결말은 무엇일지 처절하게 목도하며 강렬한 카타르시스와 함께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 집착, 파멸이 얽힌 잔혹한 드라마로 독자의 심장을 움켜쥘 것입니다. 줄거리: 평생 부모의 편애와 차별 속에서 쌍둥이 여동생에게,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오빠에게 밀려난 주인공. 그녀에게 '평안'은 사치였고, 원하는 것을 무조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비뚤어진 욕망의 화신이 되었습니다. 오직 오빠의 친구이자 20년을 사랑한 남자만이 그녀의 유일한 숨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가 과거 자신처럼 집에서 내쫓기듯 떠나야 했던 여동생을 떠올리게 하는 다른 여자에게 시선을 줍니다. 이 순간, 주인공의 맹목적인 사랑은 극악하고 악랄한 집착으로 변질됩니다. 그룹은 물론, 자신의 사랑마저 빼앗길 수 없다는 광기 속에서 그녀의 마음은 멈출 수 없는 기관차처럼 폭주합니다. 결국, "악마에게 영혼을 팔 수도 있어, 아니 내가 바로 그 악마가 되겠어!"라고 외치며 그녀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천만한 승부를 시작합니다. 사랑과 욕망을 위한 파멸적인 복수극, 그 서막이 열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