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을 앓고 있는 재벌 2세, 차강진. 유품 정리를 끝낸 후,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레전드 판타지>에 접속해 히든 보스를 클리어하는 순간 정신을 잃고 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레전드 판타지> 속으로 들어왔다! 게임 속에서 만난, 이름도 외모도 똑같은 주변 사람들은 현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강진 역시 점점 게임과 현실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던 중, 습격이 발생하고 강진은 자신이 나서지 않으면 ‘게임 오버’ 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상대는 랭크 50위 안에 드는 강자. 위기의 순간, 강진이 의미심장하게 웃는다. "랭크 50? 미안하지만 랭크 1위에서 10위까지 다 내 캐릭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