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신계과 마계는 인간계를 차지하기 위해 내기 계약을 맺었다. 인간계는 신마에 의해 12구역으로 나뉘었고, 신마는 각각 12사도를 투입해 각 영역의 지배권을 두고 싸웠다. 평범한 인간은 저항할 새도 없이 사도의 신봉자가 되어 서로를 해쳤고, 인간계는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승리의 저울이 마계로 기울던 그때, 만물의 법칙을 관장하는 '균형자가' 나타나 이 불공정한 싸움에 끼어들었다. 균형자는 일부 인류에게 신마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주고, 카드를 섞어 게임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처음부터 인간계를 위해 싸워온 저항군, 제형은 이능력을 얻어 백 년 전으로 돌아가 같은 사명을 띤 동료들과 함께 인간계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