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읽던 S F만화 속 주인공 ‘신데렐라’에 빙의한 '한혜리'. 시작부터 쓰레기 같은 남자주인공과 결혼하여 온갖 고통에 시달릴 위기에 처한다. “왕자라고 다 용서될 줄 알아?” 오히려 남자주인공보다 완벽하고 잘생긴 조연 ‘로이든’에게 시선이 가는 혜리. 대체 왜 쓰레기 남주한테 매달려서 고생해야 하지? 젊고, 잘생기고, 다정한 남자가 더 낫잖아! ‘신데렐라’ 된 혜리는 속으로 다짐한다. “쓰레기 남주는 필요 없어! 나한테 어울리는 건 완벽한 남자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