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사람은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지옥이 있다. 그 지옥에서 너를 만났다.” 특히, '엄마'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적으로 마주하게 된 두 여자의 처절하고도 모순된 삶을 중심축으로, '모성'이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사랑이고 어디서부터 파괴인지에 대해 묻습니다.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빼앗다.” 그녀들의 선택은 옳고 그름을 넘어서며, 결국 인간의 본성과 마주하게 합니다. 딸을 지키기 위해 괴물이 된 여자, 딸을 되찾기 위해 인간성을 버린 여자. 이 두 여정을 통해 ‘모성’이 얼마나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무기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당신이라면, 어디까지 지킬 수 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