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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리뷰] 공작가의 남루한 신부

민봉단 2021-07-16 14:57:43 안녕하세요 벌써 블라이스 서평단 2기로 활동하는 마지막 달이에요! 그러니 마지막 포스팅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닷 ​ 오늘 소개할 작품은 로맨스판타지 장르인 <공작가의 남루한 신부>에요 무려 제1회 블라이스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더라구요! ​ "공작가의 남루한 신부" ​ ​ 책소개 단 하룻밤의 실수로 낯선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 그 하룻밤에 관한 진실을 알고 안나는 경악하는데! ​ 사생아로 태어나 멸시받던 천덕꾸러기 안나. 사고로 죽음을 앞둔 용병 닉을 구하게 된다. 자연스레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고, 뜨거운 하룻밤을 나누는데……. “잠이 안 와. 안나, 너 때문에.” 안나가 숨을 들이켰다. 이어서 남자가 골치 아프다는 듯 아주 작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렇게 참는 거, 고문이라고.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아챈 안나가 저도 모르게 답했다. “참지 않으면…… 되잖아요.”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닉은 홀연히 사라지고, 그를 빼닮은 아이만 남았다. ​ ** ​ 5년 뒤, 아이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공작가의 하녀로 들어간 안나. 그곳에서 우연히 아이의 아빠와 재회한다. 문제는 떠돌이 용병인 줄만 알았던 그가 바로 위세 높은 뒤란트 시더 공작이라는 것. ​ “왜 그렇게 도망치듯 사라졌던 거죠?” ​ 뒤틀린 진실, 다시 다가오는 시더, 그리고 그를 떠나려는 안나. 어긋난 퍼즐 조각의 이야기. ​ 줄거리&리뷰 여주인공 안나는 공격을 당해 쓰러진 용병 닉을 발견하는데요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간호해주다가 닉과 눈이 맞아 뜨밤을 보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지만 닉은 사라진 뒤였고 안나는 얼마후에 임신을 하게 되는데 닉과 똑닮은 아이가 태어나요 ​ 사생아였던 자신의 과거를 아이에게까지 되물림 시켜주고 싶지 않아 아이아빠를 찾으러 닉의 고향으로 가지만 찾을 수도 아는 사람도 없었어요 ​ 그 와중에 아들 레온은 몸이 너무 약해서 안나는 닉의 고향에 정착해 살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아들 건강은 더욱 안좋아졌고 돈이 필요했던 안나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공작성의 하녀로 일하게 되는데요 하녀로 일한지 얼마되지 않아 안나는 성에서 닉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안나가 알던 용병 닉이 아닌 공작 시더라는 남자였다고 합니다 (반전에 반전) ​ *** ​ 블라이스 대상 수상작 답게 전개가 매우 흥미진진 했어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자격지심과 애정결핍인 남주 시더와 슬픈 과거를 갖고 있지만 현명한 안나 그리고 귀엽고 똑똑한 아들 레온 그 외 등장인물들의 케미까지 재밌게 읽은 소설이었어요! 일반 로판과는 다르게 무도회나 사냥대회 등 흔한 클리셰 사건도 별로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신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가장 재밌었는데 재밌게 풀어나간 것 같아요 ​ 초반 시더가 ㅆㄹㄱ 스러운 면모를 보이긴 했지만 그건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주는 방법을 몰라 서툴었을뿐 근본은 나쁜 남자가 아니라는걸 보여줘서 더 좋았구요 ​ 살짝 아쉬운 점은 인물간의 대화가 살짝 어색해요 정말 필요한 대화만 하는 느낌? 대본을 읽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대화가 어색해 보이는 점이 몇 가지 있었어요 ​ 그리고 문장 반복도 회차마다 조금씩 보였어요 그래서 전 회차랑 중복된 건가? 하고 다시 본 부분들이 있었다는 ㅎ ​ 마지막으로 회차마다 끊는 방식이 비슷해서 사건이 일어날때마다 루즈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안나가 경험은 없지만 현명한 설정인데 무모하게 행동하는 부분에서 살짝 고구마 스럽스.. ​ 하지만 이런 아쉬운 점을 보완할 만큼 신선한 사건들이나 주인공의 매력이 있는 소설이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까지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가벼운 내용의 소설이라 킬링타임용으로도 추천드립니다아: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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