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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웹소설 추천] 시작은 불륜, 끝은 로맨스? <짐승의 순정>

이지현이 2024-05-21 18:40:13 <줄거리> "남자가 사회생활 하다 보면 어린 여자한테 한눈팔 수 있어." "……어머님!" "참아라. 그래도 넌 좋은 집안에 시집와서 고생도 모르고 살지 않니." 암에 걸린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 그 끝에 있는 건 믿었던 남편의 바람이었다. “괜찮습니다. 울고 싶으면 울어요.” 왜인지 헌신적으로 자신을 돕는 남자와 함께 남편에게 복수한 예은. 그러나 복수의 끝은 공허했다. 그 와중에 쏟아진 시어머니의 저주. 절망에 빠진 예은은 바다에 몸을 던졌지만, 눈을 뜨니 먹빛 눈동자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리뷰> *뻔할거 아는데 보게 되는 키워드 “시월드” “외도” 한국에서의 빠지지 않는 갈등 중 하나가 바로 시월드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있고 앞길 창창한 여주 예은. 아픈 시어머니, 그런 시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그만둔 회사. 그 사이에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예은 그리고 그 외도를 잡기위해 사용하는 신흥 흥신소(?)까지 이런 상황과 갈등은 도입부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긴장감을 유도하고 태주환의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강한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그리고 해결이 될만하면 시어머니의 발암 발언(?)이 한번씩 나오는데 저는 오히려 그러한 부분들이 이 글을 읽게 하는 하나의 원동력 같았습니다. 또 시아버지는 이상하게만큼 정상적인 발언들을 하는 것을 보아 캐릭터들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장편으로 갈수록 사건이나 캐릭터에 당근과 채찍의 비율이 적당히 있어야 힘 빠지지 않고 시청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텐션을 아주 잘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뒤로 가면 갈수록 태주환의 플래시백 장면들이 나오는데 태주환이 예은과의 과거 서사 이야기와 예은을 향한 그의 감정 등이 작품을 더욱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등장은 과연 어떤 파국을 일으킬지! 작품의 전개에 새로운 갈등과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뒷이야기 더 궁금해져버리네요. 드라마 같은 일이면서도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이 드는 웹소설이였습니다. 도입부에는 현실 고증을 다룬 사건들을 앞에 넣어 로맨스 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독자들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뷸륜 #시월드 #로맨스 #질투 #순정 키워드 좋아하시는 분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덕분에 도입 오프닝 부분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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