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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관계 나쁜남자 후회남 짝사랑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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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진>
현원 그룹 상무 현우경의 비서.
그녀는 오랜 시간 우경을 짝사랑해왔지만
그가 송강 병원의 차세희와 약혼을 하게 되면서
짝사랑을 그만두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약혼녀 차세희가 약혼식을 앞두고
외국으로 도망을 쳐버리고,
약혼이 무산되버리는데.
일때문에 우경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 아진.
그때부터 그녀는
우경을 끊어내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현우경>
현원그룹 상무.
매년 어머니의 기일만 되면 정신을 잃는 우경.
이번 역시 휴가를 내고 집 안에 틀어박혀있던
그는 평소와 달리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집 안에 누군가 왔던 흔적을 보게 된다.
아진이 왔다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경은
그녀가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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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능력과 잘생긴 외모, 워커홀릭으로
많은 여자들에게 호감을 느끼게 만드는 남자.
현우경.
그런 그의 곁에는 2년 간 그를 모시며
비서의 정석을 보여주는 주아진이 있었다.
사랑을 해 본 적 없고,
사랑을 하면서도 그게 사랑인 줄 모르는 우경은
아진에게 접근하는 남자들만 보면
질투에 눈이 멀어버리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계속 외면하다 끝내 후회를 하게 된다.
우경이 스스로의 마음을 외면하느라
모진 말을 내뱉어 아진에게 상처를 주는데
'내 분수를 알아야지'라는 생각으로
그의 마음을 받을 생각도 안 하는 아진의 모습은 굉장히 가슴 아팠다.
자신의 마음을 죽이고 또 죽인 채
오로지 완벽한 비서의 모습만 보여주는 아진은
조용하고 섬세한 성격에 할 말만 하는 스타일인데
그녀의 매력에 빠진 주변 남자들의 모습에 납득이 갔다.
오로지 우경만 보면서 주변에 완전 철벽을 치는 아진.
짝사랑녀, 후회남 좋아하시는 분들께 <흘리거나, 홀리거나>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