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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언니의 대용품이 되었다 - 허윤

dahuin1657 2023-12-30 20:47:54 ​ 죽은 언니의 대용품이 되었다는 집착 가득한 후회남과 상처 가득한 소심녀의 로맨스가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샤를린이 죽었다. ​모두에게 예쁨받던 사랑스러운 샤를린. ​'왜 이엘린이 아닌 샤를린이..!'​ ​어렸을 때부터 약했던 몸때문에 모두에게 미움받던 이엘린​ 부모에게조차 외면받던 이엘린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났다. ​샤를린을 사랑하는 남자, 레오나토스​ ​그는 이엘린에게 청혼을 하며, 그녀가 죽은 언니 샤를린의 대역으로 살아주길 원했다. "왜 제게 청혼하셨죠?" "샤를린과 닮은 네 얼굴을 매일 보고 싶어서. 너와 아이를 가지면 샤를린을 닮은 아이를 낳을 수 있어서."​ ​ 샤를린의 빈자리를 채우며 인형처럼 레오나토스의 곁에 머물던 이엘린은 차마 그의 곁을 떠날 수 없었다. ​모두가 이엘린이 죽었어야 했다고 말할 때 그녀가 살아있어 다행이다 말해주던 사람이기에. +++++ ​​ ​ 레오나토스와 결혼하고 점점 말라가던 이엘린. 이엘린은 레오나토스에게 계속 자기 자신을 제대로 봐달라고 하지만 그는 그럴수록 그녀가 샤를린의 대역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러다, 죽음을 맞이하게 된 이엘린. ​다시 눈을 뜬 그녀는 샤를린이 살아있는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샤를린을 살리고 더 이상 레오나토스와 엮이지 않으려고 하는 이엘린. ​하지만, ​레오나토스가 사랑했던 샤를린이 나였다고..? 이엘린은 이번 생에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 +++++ ​ <이런분들께 추천!>​ 짝사랑녀, 상처녀, 후회남, 집착남 좋아하시는 분들! ​ <이런분들껜 비추!>​ 답답한 여주 싫어하시는 분, 스토리 탄탄하고 개연성 중요하신 분 +++++ 샤를린이 살아있던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이엘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여 좋았다. 배려심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슬금슬금 올라오는 레오나토스의 집착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샤를린은 어쩜 그렇게 이기적인지ㅠㅠ 계속 미움만 받는 이엘린이 너무 불쌍했다. 게다가 이엘린이 계속 위험에 빠질 때마다 머리 부상을 당하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살아있는게 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방만 맞아도 죽을텐데 왜 자꾸 머리를 다치는걸까ㅠㅠ 갈수록 서로의 운명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엘린과 레오나토스의 모습에 두 사람이 이어지든 안 이어지든 그냥 행복해지길 바랐던 작품이었다. 약 피폐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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