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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복수는 나의 힘 <차라리 황후가 되겠습니다>

하지29 2023-09-10 10:23:31 <제목> 차라리 황후가 되겠습니다 <작가> 지해우 <장르> 로판 -------------------- <줄거리> 바란 건 작은 행복뿐이었다. 그런데 그 행복마저 내겐 사치였다. 그 행복을 빼앗긴 날 난 절망했다. 날 절망에 빠트린 건 약혼자였고, 이름뿐인 가족이었다. 절망 끝에서 결심 하나를 했다. 내 어머니를 죽이고, 내 마음을 짓밟은 모두에게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고. 그러기 위해선 힘이 필요했다. 그들을 한 번에 집어삼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이. <작품키워드> #복수 #계약결혼 #계략남 #후회남 #성장물 -------------------- <감상 포인트> 1. 빠르게 마무리되는 복수 차라리 황후가 되겠습니다는 약혼자와 친구에게 배신당한 여성이 그들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다소 클리셰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의 차별점! 바로 이러한 여주의 복수가 매우 빠르게 마무리된다는 건데요, 1부인 약 100화 이전에 그들은 자국 국민들에 의해 죽고 감옥에서 비참한 끝을 맞이하게 됩니다. 작품을 마무리까지 끌고가는 주제가 ‘복수’일 경우 자칫 지루하고 내용이 늘어질 수 있는데 이 작품은 그런 점이 없다는 게 좋았어요! 2. 여주와 상반되는 악역들의 삶, 그리고 감초같은 조연 우선 여주들과 악역들의 삶이 반대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잘 드러나서 좋았어요. 여주는 타국에 와 점차 자신의 편을 만들고 남주와 가까워져 갑니다. 그러나 악역들은 비참해지고 오만해지다가 결국 죽게됩니다. 이러한 점들에 대한 묘사가 잘 이루어진 것 같아도 느껴졌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다’라는 여주의 시녀를 맡은 조연이 맘에 들었어요. 성격도 당차고 시원시원할 뿐만 아니라 물불 가리지않는 적극적인 성격이라는 점에서 고구마를 없애주는 역할을 해주었어요ㅎㅎ 3. 남주가 숨긴 비밀 남주가 숨기고 있는 비밀도 흥미로웠습니다. 남주는 여주를 신부로 데리고 오지만 정식 신부나 황후로 맞이하지 않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별로라고 생각할 뻔 했는데 사실 여주를 지키기 위해 그랬던 것이었어요. 황후가 되면 저주의 영향을 받는다는 설정을 활용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여주를 아끼고자 하는 남주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로판 클리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빠른 전개와 숨겨진 비밀 등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차라리 황후가 되겠습니다’ 추천드려요!
  • 말린솜 2023-09-18 18:08:35 오 복수가 빠르다니..! 고구마 구간이 짧아서 좋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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