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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사랑 이야기 <그녀를 사랑한 순간>

김토실 2023-06-30 10:01:35 출생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윤나비. 그런 그녀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싶지만 절대로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는 지태경. 그들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초반부터 재미와 자극을 주는 다른 소설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행동들. ​ <그녀를 사랑한 순간> 로맨스 소설은 이야기가 묵직하게 시작된다. ​ 나비를 임신한 엄마가 진통을 느끼고 아빠와 함께 병원에 가는 도중 사고로 돌아가시고 나비가 태어난다. ​ 작은 아버지네 가족들과 할머니는 그런 나비를 부모 잡아먹은 아이라고 하며 끊임없이 괴롭힌다. 가족들의 따가운 시선에 더 이상 참지 못한 나비는 폭발해버리고 그 때 지태경이 나타난다. ​ 처음 만나자마자 키스를 하고 심지어 갈 곳 없는 나비를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하며 태경은 계속 나비의 주위를 맴돈다. ​ 하지만 태경은 나비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한다. ​ 그래도 자신을 생각해주는 태경에게 계속 끌린다. 남자 주인공 지태경은 무엇때문에 머나먼 타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일까? 그가 계획하고 있는 그 무엇들은 나비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 태경과 나비의 뒤를 지켜보고 있는 검은 세력이 있다. 나는 로맨스 소설 중 연예인 물도 좋아한다. ​ 춤에 재능있는 나비가 해외 대형 기획사에 캐스팅 되면서 활동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그 부분도 흥미로웠다. ​ 앞서 말했듯이 가벼운 소설이 아니여서 더 좋았다. 오랜만에 진지하게 푹 빠져서 읽었다. ​ 완결까지 꼭 지켜볼 것이다. 여자 주인공 나비의 날아오를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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