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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의 품격

찬란하길 2023-05-01 23:59:24 이 별 : 정의일보 사회부 기자. 일련의 사건으로 고향에 내려가서 '이별수산' 에서 알바생으로 있다. 서우현: 무영 그룹 손자. 무영호텔 방대표의 외동아들.M&P홀딩스&리조트 그룹이사. 다 가진자 "그는 계속해서 속삭였다. 사랑한다고. 원한다고. 이렇게 웃을수 있는 순간마저도 사랑한다고." "나의,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무영그룹의 외손자이자 무영호텔 방수미여자의 금쪽이 아들 서 우 현 이름 석자가 곧 그를 대표하고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다. 현실로 치면 신라호텔의 아들인가. 그런 남자가 선을 보기 나간 자리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별. 맞선남이 바뀐줄 모르고 재벌집 아들앞에서 음식가격을 논하는 이별. 미슐랭 3개의 식당의 요리사가 직접 나와서 설명을 해주고 있는 이 상황을 좀 인식을 하자고! (음 별아 내가 다 부끄럽긴 했어. 눈썰미가 조금 떨어지는거 맞지?) 음식재료로 동물학대를 논하는 여자. 짜증이 나면서도 끌리게 되는 여자 그런데 이 여자 맞선녀가 아니었다. 알면서도 계속 자리를 지키는 우현은 별이가 마음에 들었나 보다. 사연있는 여자 싫다면서...ㅎㅎ 서우현과 이별의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날 이별에게 반한 이 남자. 맞선녀가 아님에도 끝까지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떨어뜨린 핸드폰을 찾아주기 위해 이별을 좇아가는 서우현 그에게 별은 이미 마음의 별이 되었나 보다. 이 날 맞선을 보고 장례식을 가고 술을 마시고 키스를 하고 ....하루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잠수를 타버린 별!!!! 어디로 사라졌을까 우현의 입술을 가져가고 사라져버린 그녀 별을찾아 고군분투했던 우현은 끝내 그녀를 찾지 못했는데 삼척의 호텔부지를 확인하러 온 거기에서 별을 만나게 된다. 별의 아지트이자 고양이들의 터전 파라파라 호텔 우현을 피해 다니기 바빴던 별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게 되는데 사업가 아니랄까봐 연애편지도 그 답게 쓴다. <불법 점유 경고문>으로 시작해서 그녀를 찾기 위해 쓴 시간의 비용까지 적은 청구서와 함께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포함해서 40만원*(31*3달) 총 3천7백 2십만원을 청구하는 우현이다. 이에 응하는 별은 한번에 5백만원 7번의 만남을 이야기하는데 부창부수다. 별아 너의 몸값을 올릴줄 아는구나!!! 이 소설은 서우현의 끝없는 구애의 이야기다 이별을 만나기 위해 청구서로 유혹하고 잡아놓기 위해 고양이를 담보로 잡고 할아버지 방정식회장의 자서전을 쓰기 위해 대필작가로 별이란 것을 알자 그녀에게 더욱 뜨겁게 다가가는 우현 외할아버지와 방수미 여사가 그녀를 힘들게 할까봐 전담마크하는 모습을 보면 아들은 키워봤자 소용없다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아들 우현이가 만나는 사람이 별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대필작가로 정하고 그녀를 집안으로 불러들이는데 그것도 모르고 그녀의 전화만을 기다리다 술독에 빠진 우현이 "오히려 내가 물어볼 말이라고 했죠.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왜 내 선물이 여기 있냐고." 심쿵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이 남자 내 맘도 훔쳐갔다. 이런 남자의 사랑을 받는 별은 얼마나 행복할까 삼척에서 일이 터지면 해외에 있어도 달려오고 서울에서 일이 터지면 피를 흘려가면서 막아주고 그녀를 가장 힘들게 했던 '민채이' 사건을 재조명하게 해주는 것도 그다. 그녀의 만능해결사이자 사랑꾼 서우현. 읽는 내내 별을 향한 사랑이 넘 뜨겁고 다정하고 세심하고 그녀만을 담고 있는 우현의 마음이 최고다. 그래서 '열애의 품격'이란 제목을 찰떡이다. 우현이가 별을 짝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20년 지기 친구이자 비서인 수일이의 표현이 얼마나 찰떡이었는지. "...너무 질척하게 들이대는 남자 매력 없는데. 괜찮으십니까?" "...질척거렸어요?" "온 몸에 액체 괴물이라도 바른줄." 액체괴물이라고 놀리는 수일이를 보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우현이의 그런 모습이 얼마나 좋던지. 부자든 일반인이든 사랑에 빠지면 다 똑같지. 그대만 보이기 시작하는 상태. 얼마만의 두근거림인지. 로맨스가 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봄에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꽃이 만발하듯 사랑이 시작되서 활짝피고 열매를 맺듯이 별이와 우현의 이야기도 만개한다. 지금까지 읽은 로맨스소설중에서 구애의 품격을 보여주는 소설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이 소설의 반전인물은 서길수 방수미여자의 남편이자 우현의 아버지 파라파라호텔을 짓는 도중에 사라져 버진 아버지 아버지는 과연 어디로 가신 걸까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는 부분이자 반전이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이 소설보러 들어오세요 https://m.blog.naver.com/tndudakak/223090779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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