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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게시판

[리뷰] 열애의 품격 - 꽃제이

핑크걸79 2023-04-21 12:26:02 이 별 - 정의 일보 사회부 기자. '이별 수산' 1호 알바생. 서우현 - 무영 그룹 손자. M&P 홀딩스&리조트 그룹 이사. -------------------------------------------------------------------------------------------------------------------------------------------------------------------------------------- [ 이별의 슬픔 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 ​ 그를 만나, 다시 봄을 맞이한 그녀. 이 별. 그녀를 만나, 봄을 느끼게 된 그. 서우현. ​​ 한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비 내리던 그날에 갇혀버린 여자. 그리고 그 기억 속에 가려졌던 한 남자. 아픈 기억을 봄으로 덫 씌워준 그 사람으로 인해 제대로 돌아가게 된 이별씨의 하루하루. ​​ 우연인 듯 인연처럼 만났던 두 사람. 잘못된 맞선으로 시작되었지만 진짜 상대가 아닌 이별을 선택한 남자. 위로를 받아먹고 홀랑 튀어버린 그녀 덕에 졸지에 술래가 되어버린 남자. 드디어 내 별을 찾았으니, 무조건 직진. -------------------------------------------------------------------------------------------------------------------------------------------------------------------------------------- 이별 씨. '이별 수산' 알바 1호. 기자 생활을 청산하고 도망쳐온 이곳. 삼척 '이별 수산'. 한 남자의 불을 지펴놓고 도망친 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 이 여자는 유유자적 폐건물 파라파라 호텔에서 냥이들을 돌보는데 여념이 없었어요. 한 여자가 죽은 그날로 모든 게 멈춰있던 이별 씨. 자신이 죽음에 일조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니 그녀를 등 떠밀었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별이 씨. 그런 이별씨에게 서우현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그날의 기억을 분홍빛으로 채워주기 시작했어요. 그녀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사랑을 끊임없이 채워주고 또 채워줬죠. 이별이 외롭지 않게, 이별이 슬프지 않게, 이별이 웃을 수 있게 모든 걸 내어줄 준비를 다 끝낸 남자. 이 남자의 따뜻한 직진에 드디어 백기를 내걸은 이별씨. 잘했어요. 이 남자의 함박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 상처를 꽁꽁 숨기고 모든 걸 혼자 감내하려던 여자. 그런 여자에게 두드리고 두르려 드디어 그녀의 마음에 닿게 된 남자 서우현 씨. 이 남자의 이유 있는 직진에 얼마나 응원을 했는지 몰라요. 처음부터 제 취향이었던 이별씨에게 빠져든 남자. 술래를 마다하지 않고 꽁꽁 숨어버린 그녀를 찾아다녔지만 엉뚱한 곳에서 재회하게 되죠!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난다고 하잖아요! 그걸 우리는 운명이라 부르고요.ㅋㅋㅋ 운명처럼 다시 만난 별이를 절대 놓을 리 없는 서우현 씨. ㅋㅋㅋ 이별 수산 알바 2호를 자처하며 장인 장모님부터 꼬시는 스킬. 어떻게 이런 남자를 남자 좋아한다고 오해할 수 있었는지. 방대표님.ㅋ 그러게 제 짝을 완전히 점찍고 올인 또 올인. 너무 좋죠. 이런 직진. 이런 올인. -------------------------------------------------------------------------------------------------------------------------------------------------------------------------------------- 정말 읽으면서도 제목이 진짜 찰떡이라고 느꼈어요. 연애에 품격이 느껴진달까요?! 이 남자의 진중한 진심의 직진이. 가볍지 않은 행동들이. 그리고 그에게 점점 스며드는 이 여자의 사랑이. 가볍지 않고 묵직함으로 다가오는 그 마음들이 정말 잘 느껴졌어요. 읽는 내내 이 남자의 사랑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이 여자를 사랑함에 있어, 막무가내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매 순간 이 여자를 향한 배려가 묻어나서 그게 또 좋더라고요. ​ 두 사람의 꽁냥꽁냥 말고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강아지들이 죽어나가는 스릴러 한 스푼. 잠적했던 우현 씨 아버님의 미스터리 한 스푼. 엄친아 배우 문태경과, 극한 직업 윤수일 씨 와 서우현과의 티키타카. 두 사람의 우연을 인연으로 만들어준 냥이들. 그리고 두 가족들의 유쾌한 해피 바이러스. ​ 서우현이라는 남자를 아끼는 별이 씨네 가족들이나, 이별이라는 여자를 두 손 두 발 반기며 이뻐하는 우현씨네 가족들이 정말 좋았어요. 사람 자체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 그게 정말 잘 느껴졌어요.^^ ​ 정말 지루하지 않게 한 회 한 회 넘기는 게 아쉬울 정도로 푹 빠져서 읽었어요. 이번이 두 번째 읽는 건데도 또 새롭게 재미있더라고요. ​ 술 먹고 개나리가 보고 싶다는 이 여자의 말에 정원에 개나리 묘목을 심어버리는 남자. 드라마로 배운 연애를 착실하게 이 여자에게 실행하는 남자. 이 여자가 힘들지 않게 자신의 모든 것을 이용해 주길 너무나 바라고 또 바라는 남자.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닿고 있어도 더 닿고 싶어 안달 난 남자. 이런 남자를 꼭 붙잡아 준 위너 이별 씨. ​ 다 읽었는데도 또 보고 싶어지네요.^^ 처음 읽었을 때의 그 느낌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또 한 번 이 남자한테 반했다니깐요. 숨겨진 이야기들과 두 사람의 이야기 꼭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https://blog.naver.com/silverige/223081149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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