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가 남산의 명물인 거지도사다. 작중의 스승이 운영하던 강남의 사주카페로 자리를 이동한다. 사주카페의 상담 도사들은 모두 여우들. 사주카페를 운영하며 복학 하자마자 1000년 전 멸종시킨 박쥐들의 왕이 부활했음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대선인 여동빈과 종리권이 악선으로 변해 요괴들의 잠을 깨워 전우치의 땅인 한반도로 몰려온다. 하선고와 연인관계인 전우치가 그녀에게 대륙의 요괴들이 한반도로 몰려오기 전에 막아줄 것을 부탁한다. 한반도의 진선인 이항복과 임경업, 임꺽정과 장길산, 그리고 제자 구미호, 백도깨비와 함께 잡귀들과 요괴하고 흑도깨비들을 소멸시킨다. 2부에서 전우치가 마지막 색도를 얻기 위해 걸어가는 여정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