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찾아간다, 그렇게…나는 변한다." 남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혜민. 하지만 그녀에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자고 일어나면 자신이 괴물로 변한다는 것. 그러나 혜민은 그저 무력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나름의 해결법을 이용해 변한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며, 필사적으로 평범한 삶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건지 알지 못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애쓰던 어느 날. 혜민은 연구소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혜민을 찾아온 한 여자. 자신을 고모라고 소개한 그녀는 혜민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조만간 학교에서 보자. 네 몸 상태에 대해 말할 것도 있고.” “제 몸…상태요?” “무슨 말인지 알 거라고 믿어.” 평범한 일상에 가려져 있던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혜민은 자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운명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알게 될 수 있을까? - 작가 이메일 : muhyul_hi@kakao.com 표지 일러스트 : 무단무지(@lYQGwuT1) 님 표지 캘리그라피 : 이듬(@commission_ed) 님
